개구리는 아직 꿀잠 중.. 새들을 위한 둥지상자 청소
2021. 2. 5. 금요일 2021년, 새해들어 진관습지보전활동단의 첫 회동입니다. 엊그제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남아있어 곳곳이 미끄러운 빙판이 되어 있었어요. 습지엔 새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습니다. 보이는 새들만 해도 박새, 딱새, 직박구리, 쇠딱따구리, 오색딱다구리, 노랑턱멧새, 되새... 개구리는 아직 잠들어있는 습지였지만 새들은 분주했고, 지저귀는 노랫소리가 어느새 짝짓기 계절이 다가오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더군요. 진관계곡에는 둥지상자가 스무개도 넘게 달려 있는데요. 누가 입주했을까 궁금했었거든요. 보통 인공새집이라고도 부르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새들이 '사는 집'이 아니라 '둥지를 트는 공간'이니 '둥지상자'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지요. 사랑의 계절이 돌아오는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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