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개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개구리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밭이 되어버린 금개구리논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김포공항 습지 일대의 양서류 서식지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물푸레생태교육센터가 경작해왔던 강서구 오곡동의 금개구리논이 사라졌습니다. 추수가 끝난 지난 11월 말, 논 소유주가 논 경작을 중단하고 밭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지요. 저희들이 소유한 땅이 아니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최근 일대의 개발바람으로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이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손을 쓸 사이도 없었습니다. 강서의 활동가들도 모두 뒤늦게 알게 되어 허탈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애면글면하며 비용을 모금하고, 모판만들기에서 추수까지 벼를 돌보고, 매번 수서생물과 금개구리를 모니터링하며 이곳을 찾는 학생들에게 논과 습지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교육하던 그 노력들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만 같았.. 더보기 김포공항습지 금개구리 이주 작업 김포공항습지에는 맹꽁이 이외에도 지켜야 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금개구리 입니다. 금개구리는 한국고유종으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생물입니다. 눈 양옆으로 금빛 나는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얼핏보면 참개구리와 닮았습니다. 오전에 이주 작업을 하였음에도 많은 개체수를 발견하지 못해서 야간에 다시 한 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개구리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고개만 빼꼼히 내미는 자세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야간 작업을 하면서 12마리의 금개구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10/22) 금개구리 포획 이주 작업도 진행 예정입니다.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로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FROG BUS TOUR 지난 9월 27일 화요일, 생태탐방 기획가 양성과정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과 현장에서 개구리를 살펴보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에 있는 13종의 양서류 중에서 물두꺼비를 제외한 무려 12종의 개구리를 서울에서 볼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서울의 마지막 습지라고 할 수 있는 김포공항습지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를 모두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회원님들의 후원으로 김포공항습지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 물푸레논으로 이름을 붙인 이 곳에서 금개구리 등 다양한 논생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생태교육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논생명을 지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골프장으로 건설될 지역의 생태 변화 모습을 관찰하는 곳으로 활용되기.. 더보기 개구리 박사와 함께 하는 야생동물보호지역 탐사 개구리 박사와 함께 하는 야생동물보호지역 탐사! 지난 9월 22일 FROG BUS TOUR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 개구리 투어 버스는 방화역 -> 김포공항습지 -> 난지야생동물보호구역 -> 진관야생동물보호구역 -> 구파발역, 방화역 으로 이어지며, 개구리를 찾고 그들과 함께 사는 물속생물도 함께 탐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버스를 타고 야생동물보호구역을 다니며 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보호지역 탐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들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생물을 관찰한 후 반드시 제자리에 놓아 주는 등 보호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장소를 잘 아는 단체나 기관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일정은 알림마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