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습지에는 맹꽁이 이외에도 지켜야 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금개구리 입니다. 금개구리는 한국고유종으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생물입니다. 눈 양옆으로 금빛 나는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얼핏보면 참개구리와 닮았습니다. 오전에 이주 작업을 하였음에도 많은 개체수를 발견하지 못해서 야간에 다시 한 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개구리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고개만 빼꼼히 내미는 자세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야간 작업을 하면서 12마리의 금개구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10/22) 금개구리 포획 이주 작업도 진행 예정입니다.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로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