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15번째 세계개구리의날~ 하루, 개구리가 되어보자!

물푸레생태교육센터 2023. 4. 27. 10:11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은 '세계개구리의 날'입니다. 2008년, 민간단체 'SAVE THE FROGS'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날은 올해로 15번째를 맞습니다.

물뭍을 오가는 환경지표생물 양서류! 하지만 기후변화와 개발로 인한 서식처 소멸로 가장 급속하게 멸종하고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개구리가 살고 있는 습지는 개구리를 고리로 하는 많은 생물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지만, 개구리가 살 수 없는 곳은 사람도 살기 힘든 곳입니다. 개구리가 사라지면 인간이 멸종할 날도 그만큼 가깝다는 뜻이지요.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진관동 야생생물보호구역 일대에서 소소한 개구리의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어요.  진관야생생물보호구역은 최근 일대가 유명 관광지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방문하고 있습니다. 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과정에서 서식환경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행복하겠지만 개구리들에게는 글쎄요..

4월 29일 토요일 하루, 사람개구리가 되어 다함께 사는 세상을 기원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