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생태교육센터 13

기후변화와 환경교육

물푸레 생태교육 센터 강서는 20년에도 초 중등학교와 연계해서 환경교육 '기후위기와 자원 순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활동은 아니지만 최대한 안전에 신경 쓰면서 1:1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양천초 , 월정 , 목동초교와 신정. 화곡 중등학교에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활동등을 이야기 나누고 자연물과 생활용품의 재활용과 재사용의 의미도 알아보며 놀이 활동과 연계해서 총 25회에 걸쳐 500명의 학생들과 활동을 진행하였고 학년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와 선생님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습니다. 21년에도 물푸레 강서팀은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환경 모니터링과 더불어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생태환경교육 2021.01.13

금개구리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밭이 되어버린 금개구리논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김포공항 습지 일대의 양서류 서식지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물푸레생태교육센터가 경작해왔던 강서구 오곡동의 금개구리논이 사라졌습니다. 추수가 끝난 지난 11월 말, 논 소유주가 논 경작을 중단하고 밭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지요. 저희들이 소유한 땅이 아니기에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최근 일대의 개발바람으로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이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손을 쓸 사이도 없었습니다. 강서의 활동가들도 모두 뒤늦게 알게 되어 허탈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애면글면하며 비용을 모금하고, 모판만들기에서 추수까지 벼를 돌보고, 매번 수서생물과 금개구리를 모니터링하며 이곳을 찾는 학생들에게 논과 습지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교육하던 그 노력들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만 같았..

지역활동 2021.01.10

은평을 꽃과 나비의 정원으로! 2020 은평 풀나무그린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했어요

골목의 방치된 작은 공간들이 꽃과 나무와 생명들이 숨쉬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은평구에는 북한산이라는 자연의 큰 선물이 있지만,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공간 가까이에서는 녹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맞서 초록 공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은평구 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방치된 자투리땅을 정원으로 되살리고 가꾸어나갈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5주간 교육과정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은평 풀나무그린디자이너’양성과정입니다. 지역정원 만들기는 은평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이기도 하고, 코로나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처음 홍보가 시작되자마자 모집정원이..

생태환경교육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