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힐링 소모임 걸멍은 올해도 전국의 산하를 누볐습니다.
열두날, 시리게 아름다운 길들을 걸으며 회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혼자 선뜻 나서기엔 멀고도 낯설 수 있는 국토의 아름다운 곳곳을 건강한 걷기를 추구하는 분들과 다정히 잘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멍때리는 명상의 순간, 하하호호 즐거운 수다와 재미있는 몸풀기들이 멋진 풍광 속에서 함께했던 행복한 걸음걸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떠나고 싶고 걷고 싶었던 이유는 한편 편리한 생활의 터전이지만 꽉 막힌 인공의 도시에서 생명을 마음껏 발산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결국 걸멍의 걷기는 인간 문명의 반성과 지구 환경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과제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멀리를 하냥하냥 걷고 돌아오면 장엄한 북한산과 봄이면 보석 같은 개구리알이 반기는 습지가 있는 우리 동네만한 곳이 흔치 않음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도시가 적어도 울동네 정도의 생물다양성은 확보되는 곳이기를, 그것을 작은 힘이지만 꾸준히 지키고, 생태도시를 디자인해 가는데 빠른 걸음은 아닐지라도 지치지 않고 계속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 물푸레생태교육센터입니다! 후원해 주시는 걸멍샘들 감사합니다. 지치지 마시고 같이가요~ 2월 총회에서 다들 반갑게 만나요~^^ - 걸멍회원 너구리 |
함께 걷고 싶은 분들은 사무국으로!(070-8863-9400) 바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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