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방치된 작은 공간들이 꽃과 나무와 생명들이 숨쉬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은평구에는 북한산이라는 자연의 큰 선물이 있지만,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공간 가까이에서는 녹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맞서 초록 공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은평구 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방치된 자투리땅을 정원으로 되살리고 가꾸어나갈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5주간 교육과정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은평 풀나무그린디자이너’양성과정입니다. 지역정원 만들기는 은평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이기도 하고, 코로나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처음 홍보가 시작되자마자 모집정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