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교육

은빛초등학교 자연학교

물푸레생태교육센터 2017. 10. 12. 22:03

은빛초등학교 희망녹색교실

 

927일 반과 후 한 명 한 명 왁자지껄 모여든다. 은빛초등학생 13명과 청개구리 선생님, 너구리 선생님이 이말산으로 소풍을 갔다. 녹색자금지원 사업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녹색교실에서 가게 된 것이다너구리 선생님이 출석 체크를 한 후 이말산을 향해 출발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며 간다.

 

산을 오르며 도토리 깍지를 주워 주머니에 넣고. 선생님과 함께 잠자리 모양의 떨어진 꽃잎을 모아 위에서 던지니 아이들의 환호성에 꽃잎들이 날아다닌다. 산을 오르는데 제법 가파르다. 오르며 식물의 성질을 설명하며 물을 머금어 뿌려보기도 하고 식물잎을 따서 마술을 보여주시니 아이들 신기해 한다. 산속에 오니 모기들의 환영 만만치 않다 그래도 자연스런 모습으로 불평없이 활발하게 오르니 참 기특하기도 하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다다라 주워온 도토리 깍지에 찰흙을 넣으니 아주 훌륭한 화분이 되었다. 여기에 꽃이나 나뭇잎을 꽃아 꾸미니 아름다워 아이들이 뿌듯해 표정이 진지하다. 의자에 정리해 놓고 다음엔 신발을 벗어 던져 과녁을 맞추는 놀이를 했다. 맞추려는 진지함과 실패함을 아쉬워 하는 소리가 산에 울려 퍼지니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풀어져 아이들의 목소리가 맑다.

 

 

 

일정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며 손에 손잡고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다람쥐가 먹어야 되기 때문에 더 주우면 않된다고 하며 도토리5개를 주워 공기놀이를 하겠단다. 동물을 생각하는 기특한 아이들이 되어 간다. 간식으로 떡복기와 순대를 먹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 했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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