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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논 육상곤충전문가 조사

물푸레생태교육센터 2017. 10. 13. 00:28

금개구리논 육상곤충전문가 조사

 

109일 잠자리 전문가 김태우 박사님을 모시고 교육활동가들이 금개구리논에서 모였다. 금개구리 논은 멸종위기 개구리와 농부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올해로 2년째 자연농법을 실천하는 물푸레공동체 논이다.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관행논과 금개구리논의 차별성을 생태계에서 찾고 싶어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논 생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파아란 가을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모여든 교육활동가들의 열정 또한 두둥실 뜬 것 같다. 박재선국장님의 설명과 박사님의 안내로 잠자리채를 하나씩 손에 들고 논을 돌며 곤충들을 채집 봉투에 통에 넣어 원두막으로 모여들었다. 곤충조사를 통해 40여종의 육상 곤충이 관찰되었다. 쌕쌔기. 논거미 등 포식자를 활용한 채충구제농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박사님이 설명을 하고 활동가들이 질문 공세를 펴며 루페로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곤충책자를 보고 확인하고 활발하게 진행 되었다. 참으로 많은 곤충들이 잡혔다 큰 잠자리부터 아주 작은 아기노린재까지 역시 활동가들의 관심은 끝도 없다. 많은 배움을 가진 시간이었다. 곤충조사뿐 아니라 이들이 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