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김포공항습지 조류모니터링 봉사활동을 마치고.... 김지민

물푸레생태교육센터 2017. 12. 4. 17:17

김포공항 습지 조류모니터링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공항습지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온 곳으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지구의 탄소저장소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종이 석식하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골프장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몇 환경단체들은 식물, 곤충, 새 파트로 나누어서 공사지역(a1,a2,a3)과 그 인근 지역인 논이 남아있는 지역(b1,b2,b3)의 변화를 살펴오고 있다. 그 중 우리 물푸레교육센터에서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조류의 개체수와 종의 변화를 관찰하고 공사 과정을 지켜보며 골프장 내부에서 어떤 환경이 지켜지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보통 이러한 활동은 계절별로 조사를 하지만 더 세밀하게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우리는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매달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우리는 a1,a2,a3,b1,b2,b3의 지역을 아침 8시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조류의 종과 수를 관찰하여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a,b 지역 둘 다 수가 많이 줄었고 a지역에는 보존지역과 식재지역이 있긴 하였으나 아직 서식하는 새들은 거의 없었다.

봉사자로 김포공항습지 조류모니터링에 참여하여 매우 힘든 일정이었으나 인간의 욕심으로 자연이 살아갈 곳이 없어져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의 화훼, 정원, 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그것들은 인간이 큰 자연으로부터 가져와 인간을 위해 사용하는 작은 자연이며 우리는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얻는 만큼 큰 자연에 대해 알고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학교에서의 특강강사님께 들은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람들이 자연에 대학 의식 또한 논ㅍ아졌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 나를 포함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작은 자연에만 고마움을 느끼는데 그쳐 실제의 자연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호를 해오고 있을 것이라는 안도의 생각을 가지고 무관심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실제로 그런 자연에 대한 보호는 환경단체들을 시작으로 이루어 지고 보호 받지 못하는 자연도 많다는 현실을 들을 수 있었고 원예와 정원을 공부하며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본질적 자연의 의미를 잊고 살아 왔음을 느끼게 되었다. 본질은 우리 눈에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그 본질을 항상 자신에게 물으며 되새기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알림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숲속자연학교 참가신청  (0) 2018.02.09
2017년 귀속 기부금영수증 안내  (0) 2018.01.09
후원의 날 준비위원회 모임 후기  (0) 2017.12.04
컨설팅 회의  (0) 2017.11.27
금개구리 서식처 가꾸기 나들이  (0)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