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화요일,
생태탐방 기획가 양성과정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과 현장에서 개구리를 살펴보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에 있는 13종의 양서류 중에서 물두꺼비를 제외한 무려 12종의 개구리를 서울에서 볼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서울의 마지막 습지라고 할 수 있는 김포공항습지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를 모두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회원님들의 후원으로 김포공항습지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
물푸레논으로 이름을 붙인 이 곳에서 금개구리 등 다양한 논생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생태교육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논생명을 지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골프장으로 건설될 지역의 생태 변화 모습을 관찰하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개구리를 직접 잡아보고, 관찰하면서 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잎 위에 있는 청개구리
물에서 잘 안 나오는 금개구리
비교적 많은 곳에 있는 참개구리
낮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 맹꽁이
김포공항습지의 관찰을 마친 후에는 난지습지원을 탐사하였습니다.






난지습지원에서는 운이 좋게 커다란 두꺼비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점심을 먹은 뒤에는 진관사를 탐사하였습니다.





관찰을 마친 후에는 모두 그 자리로 다시 돌려 보냈으며,
돌려보낼 때에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물의 높이에 맞춰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호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물을 관찰한 후에는 제자리에 놓아 주는 등
생태계보호지역탐사에는 원칙이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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